[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일문 주지 스님이 종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음악으로 수행하는 성악가 정율 스님의 이야기가 담긴 '산사의 소프라노, 정율' 4부로 꾸며졌다.
이날 일문 주지 스님은 정율 스님의 방문에 "그때 우리 엄마 조가 부를 때 마음이 완전히 정화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조금 더 선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게 종교"라며 "사실은 다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당이든, 교회든 가서 노래 부르는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도반 스님들은 일문 주지 스님에게 즉석에서 '각설이 타령'을 요청했다. 이에 일문 주지 스님은 "노래는 (정율) 스님이 해야 하는데"라면서도 즉석에서 한 곡조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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