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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오징어게임' 인기? 한국보다 필리핀서 실감"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3월 23일(목) 07:00

김주령 /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주령이 '오징어게임'의 글로벌한 인기를 해외 촬영 때 실감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카지노' 시즌2 마무리를 기념해 김주령과 이야기 나눴다.

김주령이 출연한 '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주령은 극 중 필리핀에서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는 진영희 역으로 분했다.

진영희의 삼겹살집은 일부 장면의 세밀한 촬영을 위해 한국에 세트장이 지어졌다. 다만 작품의 배경이 필리핀이다 보니 실감나는 분위기를 위해 현지 촬영도 필요했다.

김주령은 촬영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알아봐주셨다. 식당을 가도, 호텔 로비에서 그냥 왔다 갔다만해도 알아 보시고 촬영 때는 아예 보러 오셨다"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한미녀 역으로 한국에서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얼굴을 알린 김주령. 오히려 한국보다 이번 필리핀 촬영 때 훨씬 알아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 해외에서 인기를 실감했다고.

그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인기를 잘 못 느꼈다. 아마 배려해서 쉬쉬 해주시는 거 같은데, 필리핀에서는 열정적으로 알아봐주시더라. 그때 조금 '오징어게임'을 정말 많이 보셨구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김주령은 함께 '오징어게임'에서 호흡 맞췄던 허성태와 '카지노'에서도 짧게나마 호흡을 맞췄다. 다만 해외 로케이션 촬영 때는 서로 엇갈렸다고. 김주령은 "제가 필리핀에서 나올 때 성태 씨가 필리핀에 들어갔다"면서 "딱 한 장면 같이 연기했는데, 일산 세트 촬영 때 만났다. 서로 (호흡 맞춘 경험이 있어서) 너무 편하니까 특별히 얘기하지 않아도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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