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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포수 이현석, 현역 은퇴 결정
작성 : 2023년 03월 22일(수) 19:18

이현석(왼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 포수 이현석(31)이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

22일 야구계에 따르면 이현석은 최근 SSG 구단에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이현석의 뜻을 존중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 신청을 했고, KBO는 전날(21일) 이현석을 임의해지 선수로 공지했다.

이현석은 2015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1차 지명으로 뽑혀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정상호, 이재원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했고,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1군 통산 성적은 122경기 출전에 타율 0.208(212타수 44안타) 7홈런 29타점이다.

임의해지 선수란 참가 활동 기간 또는 구단의 보류 기간 중 선수가 계약 해지를 구단에 요청하고, 구단이 이를 승낙해 계약이 해지된 선수 또는 선수가 계약의 존속 또는 갱신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인정돼 구단이 계약을 해지한 선수 등을 일컫는다.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 1년이 지난 날부터 KBO리그에 돌아올 수 있고,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해 허가받아야 한다.

같은 날 SBS에 따르면 이현석은 "선수로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 구단에서 야구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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