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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선수촌병원장기 U-19 춘계 야구대회, 17일 성료
작성 : 2023년 03월 22일(수) 18:39

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2023시즌 첫 대회인 2023 선수촌병원장기 19세 이하(U-19) 춘계 야구대회가 1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함께하는 서울야구, 함께 승리하는 서울야구'라는 2023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협회의 첫 대회인 2023 선수촌병원장기 U-19 춘계 야구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관내 고등부 21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14일 개막전을 통해 시작돼 17일 휘문고와 덕수고의 결승전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많은 관심을 모은 결승전에서는 휘문고와 덕수고가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9회초 휘문고가 극적인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으며 막을 내렸다. 특히 휘문고의 마무리 투수 김휘건은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상대팀 타자들을 묶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번 대회 MVP는 이승민(휘문고 3학년)이 차지했다. 우수투수상은 김종우(휘문고 3학년), 감투상은 이종호(덕수고 3학년), 타격상은 박준순(덕수고 2학년), 홈런상은 이승민(휘문고 3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 수상선수들에게는 고급 글러브와 안경, 야구 용품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 시기에 진행돼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향후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부 선수들은 누구일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살펴보기 위해 KBO리그 대부분의 구단 스카우터들이 대회 현장을 방문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구의야구장 관계자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프로 스카우터들이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후문이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2023시즌은 우리 협회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의미 그대로, 협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야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나아가서는 침체된 국제 경기 성적을 이끌어 올리는 데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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