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출연했던 배우 폴 그랜트가 돌연 사망했다. 향년 56세.
20일(현지시간) 다수의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폴 그랜트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킹스 크로스 역 외부에서 쓰러졌다가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폴 그랜트는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가족들이 생명 유지 장치를 떼기로 결정하면서 숨을 거뒀다. 그의 딸은 "아버지는 여러 면에서 전설이었다"고 추모했다.
폴 그랜트는 왜소증을 앓고 있었지만, 이를 장점으로 살려 배우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에웍 역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고블린 은행장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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