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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인종차별한 팬에 3년 구단 멤버십 가입 금지 징계
작성 : 2023년 03월 22일(수) 16:04

마요르카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마요르카(스페인)가 경기 중 인종 차별 구호를 외친 팬에게 징계를 내렸다.

마요르카는 22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새뮤얼 추쿠에제(비야레알)에게 인종 혐오적인 모욕 발언을 한 팬에게 3년간 구단 멤버십 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팬은 20세의 시즌 티켓 회원으로 이번 경기 도중 주니오르와 추쿠에제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했다.

앞서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 팬에게 이미 4000유로(약 560만 원)의 벌금,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부과했고,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이다.

같은 리그의 바야돌리드(스페인)도 최근 12명의 시즌 티켓 회원을 대상으로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사무국에서도 경기 도중 일어나는 인종 차별 행위를 줄이기 위해 해당 관중을 식별해낼 수 있는 감독관의 수를 늘리는 추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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