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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경비원 父 무시했다? 킹콩 측 "사실무근, 법적대응"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22일(수) 15:49

유연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유연석으로부터 경비원 아버지가 무시를 당했다고 피해를 주장한 A 씨. 이에 유연석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유연석 배우가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주장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유연석 측은 이 글의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을 사람 바이 사람인 거 같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A 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과거 유연석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버지가 유연석 배우를 유독 좋아하셨다. 성실하고 착해보여서 비록 유연석 배우가 인사 한 번 안 받아주셨어도 바빠서 그렇겠거니 당연해하시며 응원하시고 참 좋아하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느날 아버지가 유독 어두운 얼굴로 집에 들어오셨고 얼마 뒤 경비원의 일도 그만뒀었다고 언급했다. 또 몇년 뒤 아버지와 티비를 함께보다가 유연석이 나왔고 유연석과 그 지인들에게 무시를 당했던 일을 공개했다.

A 씨는 자전거를 타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고 있던 유연석과 유연석의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넨 아버지였지만 이들이 아버지를 무시했다고 전해들었다고 알렸다. 그는 유연석이 자신의 아버지 얼굴에 대고 삿대질을 하며 손가락을 두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기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끝으로 A 씨는 "그런 따스한 인간적인 모습이 방송에 나올 때면 화도 난다. 저도 '응사'때부터 참 좋아하던 분"이라며 "이제는 배우님만 나오면 곧 채널을 돌려버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주 사소한 일이었으나 꼭 그렇게 하셨어야 하는 건지. 꼭 그렇게 사람을 벌레 보듯 쳐다보며 비아냥거리셨어야 하는 건지. 저희 아버지는 이제 다시는 경비일을 하고 싶으셔도 못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랑의 이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을 받은 유연석. 평소 듬직하고 바른 이미지의 유연석이었기에 A 씨의 폭로는 대중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위여부를 알 수 없지만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킹콩 측은 A 씨의 주장에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할 것으로 예고한 상태,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해당 글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 만큼 진위여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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