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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애정 못 버렸나? 출소 후에도 여전한 '승츠비'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22일(수) 14:45

빅뱅 전 멤버 승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가 출소 후에도 '여전한 클럽 사랑'을 드러냈다. 클럽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옥살이를 했던 승리다. 변한 게 없는 승리에게 대중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22일 스포티비뉴스는 승리의 출소 후 근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복역을 마치고 한 달 동안 밝은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승리는 가깝게 지내던 이들에게도 연락을 하며 근황을 나눈다고. 동시에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클럽을 가자'고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출소 후 밝은 모습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지인들과 근황을 나누는 것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승리는 지난 2018년 사회적 파장을 야기했던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이라는 점이다.

당시 승리는 버닝썬을 운영하며 화려한 생활을 누렸다. 연예 활동뿐만 아니라 사업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스스로를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인용한 '승츠비'로 불렀다.

그러나 '승츠비'의 단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버닝썬에서 불거진 폭행 사건,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및 접대 등은 사회적 파장을 야기했다.

특히 승리는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범죄행위들에 가담해 충격을 안겼다. 성매매 알선, 성매매, 횡령, 식품위생위법 위반, 상습도박 등 수많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클럽으로 흥했다가 클럽으로 망한 꼴이었다. 그런 승리가 지난달 9일 출소 후에도 여전히 '클럽 사랑'을 드러낸 점은 공분을 사기 충분하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승리 출소 근황'을 두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신 못 차렸다" "사람 쉽게 안 변한다" "벌써 출소한 거냐" "눈치 안 보고 산다" "연예면 기사에서 보기 싫다"며 분노했다. 또한 일부는 "승리랑 노는 사람들도 걸러야 한다" "친한 연예인들은 끼리끼리" "자기 편 모아서 사업 다시 시작하려는 거냐"는 등 우려 섞인 반응도 전했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사건 후 지난 2019년 3월 11일 은퇴를 발표한 바다. 승리가 연예계로 다시 재도약을 노린다 해도 여론을 되돌리기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넨 셈이다. 오히려 승리와 친한 연예인, 셀럽들까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결심 공판에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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