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 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3월에 열린다. 2026년 3월 개최로 확정됐다.
22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2023 WBC 결승전 미국-일본전을 앞두고 차기 대회를 2026년 3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창설된 WBC는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열리면서 일본프로야구, MLB, 한국프로야구 등의 시즌 개막 직전인 3월에 올렸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우리는 타이밍에 대해 얘기했다. 완벽한 시간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 후에는 많은 선수들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열 수 없다. 이에 시즌 개막 전에 대회를 진행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MLB 구단들은 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을까봐 소속 선수들의 WBC 출전을 반기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뉴욕 메츠 소속의 에드윈 디아스가 세리머니 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디아스가 부상을 당한 뒤 선수들이 이 대회를 어떻게 지지하고 있는 지가 가장 좋은 증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 대회에 정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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