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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역전 3점포' LG, 시범경기서 KIA 6-2 제압
작성 : 2023년 03월 21일(화) 16:13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가 홈런포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6승 2패가 된 LG는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KIA는 4승 1무 3패로 시범경기 2연승이 끊겼다.

LG는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와 서건창(2루수)-문성주(중견수)-오스틴(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지명타자)-송찬의(1루수)-홍창기(좌익수)-허도환(포수)-정주현(3루수)의 타선으로 맞섰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윤영철을 앞세워 김도영(3루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호령(중견수)-주효상(포수)-박찬호(유격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4회말 이창진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1타점 2루타, 황대인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이 됐다.

LG가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송찬의의 2루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기연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9회초에도 오스틴의 안타, 신민재의 번트안타 후 김주성의 희생플라이 타점, 송찬의의 투런으로 6-2를 완성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플럿코가 4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정우영-김윤식-김진성 등 불펜투수들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4.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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