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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합류' 클린스만호, 오전 훈련 진행…스트레칭으로 몸풀기
작성 : 2023년 03월 21일(화) 11:47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클린스만호가 소집 후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파주 NFC에서 소집 후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집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소집이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이다. 아직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파악이 덜 된 만큼,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을 중심으로 소집 명단을 구성했다.

소집 첫 날인 20일에는 국내파와 권경원(감바오사카), 정우영(알사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승규(알샤밥), 오현규(셀틱) 등 20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오현규는 귀국하자마자 파주 NFC에 입소해 훈련을 소화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말 동안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의 합류한 만큼, 훈련은 가벼운 회복 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훈련 시간이 오전으로 앞당겨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시간대 변경에 대해 "오전에 훈련을 하고, 오후에 부분 전술 훈련, 슈팅 훈련 등 추가적인 훈련 등을 할 수 있어서 시간을 벌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21일 훈련에는 전날 늦게 입소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합류했다. 초반 15분 동안 공개된 훈련에서는 스트레칭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도 훈련을 지켜봤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한국에 올 때의 시차 적응이 한국에서 유럽에 갈 때보다 힘들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님 때도 가끔씩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선수로서는 오전 훈련을 선호해 불만은 없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오전 훈련을 선호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직 파주 NFC에 입소하지 않은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중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 등은 모든 선수들이 합류하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22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22일 콜롬비아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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