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드림'이 유쾌한 케미를 예고했다.
21일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이 유쾌한 에너지와 반전 매력이 넘치는 공식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영화다.
드림 포스터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쏘울리스 감독 홍대를 연기한 박서준과 열정리스 PD 소민 역을 맡은 이지은, 두 배우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독특한 구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환상의 드림팀? 환장의 팀워크!' 카피가 어우러져 이들이 헤쳐 나갈(?) 특별한 도전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홈리스 풋볼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이 담겼다. '2023 꿈의 라인업 떴다!'는 카피는 과연 이들이 어떤 뜨거운 활약으로 드림팀의 진수를 보여줄 지 기대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공식 1차 예고편은 박진감 넘치는 비트에 맞춘 홈리스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 입장 장면으로 시작됐다. '못 보던 거 보여 드림'이라는 말맛 나는 카피로 색다른 반전을 꾀했다.
드림 예고편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홍대와 홈리스 선수들의 어색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축구와 택견의 경계를 넘나드는 선수들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예고하는 이번 영상은 하나부터 열까지 손발이 맞지 않는 캐릭터들의 절묘한 케미가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개념 없는 감독 홍대로 분한 박서준과 열정 없는 PD 소민으로 등장하는 이지은의 역대급 캐릭터 변신, 웃으면서 서로를 디스하는 티키타카 호흡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홈리스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한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까지 대체불가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이지은을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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