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9로 상승했다.
이날 배지환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이후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잭 수윈스키의 타석 때 보스턴의 실책을 틈타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번트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7-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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