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 18세 이하(U-18) 팀이 경기도지사배 고등부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남 U-18 팀은 지난 18일 화성시 봉담2구장에서 열린 2023 경기도지사배 고등부 선발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위FC U-18 팀에 아쉽게 패하며 값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성남 U-18 팀은 토너먼트 12강에서 수원삼성 U-18 팀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누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어 8강 수원공고(4-2), 덕영FC(2-1)까지 모두 격파하며 순항했다.

이번 성남 U-18 팀의 준우승 속에는 선수단 뿐 아니라 2023시즌 성남 U-18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 김근철 감독과 함께하는 코치진의 노력이 스며들어 있다. 기존 성남 U-18의 탄탄한 기본기에 김근철 감독의 가르침과 지도 철학이 더해져 좋은 성장 발판이 만들어졌고, 이어서 성적까지 따라오고 있다.

이처럼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성남은 개인상도 휩쓸었다. 안재민이 우수 골키퍼상, 홍석현이 우수 선수상, 김재찬이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고 김근철 감독이 부임 첫 해에 우수지도자상을 안으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성남 U-18 김근철 감독은 "먼저 많이 아쉬웠을 선수들에 정말 잘 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함께 성장했다. 또,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두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더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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