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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신예은→'진짜가' 차주영, '더 글로리' 차기작 스타트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20일(월) 12:30

신예은 차주영 / 사진=SBS 꽃선비 열애사 제공,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주역들의 차기작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신예은의 '꽃선비 열애사'를 시작으로 차주영의 '진짜가 나타났다'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신예은은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연출 김정민)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작품은 하숙집 객주 이화원(신예은)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려운, 강훈, 정건주)의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청춘 사극물로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신예은은 극 중 윤단오 역을 맡았다. 밝고 당차고, 따뜻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신예은은 제작발표회에서 "한 번 사랑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작 '더 글로리' 속 문동은의 어린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의 악랄한 캐릭터와 상반돼 기대를 더한다.

'더 글로리' 속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인 최혜정을 연기했던 배우 차주영도 차기작에서 새롭게 변신한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배우 백진희, 안재현 등 주연을 맡아 한 가족의 성장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차주영은 극 중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맡아 스튜어디스 혜정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공개된 장세진의 스틸컷에는 깔끔하고 단아한 차주영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캐릭터와 닮은 점으로 "적당히 무심하고 나이스하다"고 꼽은 차주영이 '진짜가 나타났다'로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흥미를 더한다.

송혜교 임지연 박성훈 / 사진=넷플릭스 더 글로리 제공


'더 글로리' 일명 가해자 5인방 중 신예은과 차주영이 가장 먼저 차기작을 선보이는 가운데, 임지연과 박성훈, 김히어라도 대기 중이다.

전재준 역을 맡았던 박성훈은 휴먼코미디부터 스릴러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디즈니+오리지널 '남남'과 넷플릭스 '선산'을 촬영 중이며, ENA '유괴의 날' 촬영 및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약쟁이 이사라를 연기한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2'에서 악귀 겔리 역을 맡아 촬영이 한창이다. 가해자 무리 속 행동대장 손명오 역을 맡았던 김건우는 차기작으로 첫 뮤지컬 '빠리빵집'을 통해 5월 무대에 선다.

특히 학폭 주동자 임지연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배우 임지연도 연이어 차기작을 확정했다. 올해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이어 '마당이 있는 집'에서 남편에게 맞고 사는 상은 역을 통해 악역 이미지를 벗을 예정이다.

'더 글로리' 속 빛나는 주연 송혜교와 이도현, 정성일 또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치밀한 복수 계획을 세워 가해자들을 응징한 문동은으로 분했던 송혜교는 최근 배우 한소희와 '자백의 대가'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공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송혜교는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미술 교사 안윤수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장르물 '더 글로리'로 성공가능성을 입증한 송혜교가 또 한 번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을 연기한 배우 이도현은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 출연해 라미란과 모자 호흡을 맞추며, 영화 '파묘'로 스크린 데뷔한다. 정성일은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의 이미지를 벗고 박찬욱 감독의 넷플릭스 무협물 '전, 란' 출연을 검토 중이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로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파트1 공개 후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 10일 파트2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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