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정성일이 '더 글로리'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전 한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정성일은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파트2 관전 포인트에 대해 "하도영이라는 인물이 이제껏 참아온 모든 것을 분출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에서 본인 인생에서 가장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도영이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보시는 분들이 이해해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꼭 그런 선택을 했어야 했냐고 하실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 주실지 가늠이 안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일은 최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관련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물론 공연은 계속해 왔고, 늘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기회는 제가 가진 능력과 노력을 웃도는 운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사실 많은 이들이 끝없는 노력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기회를 얻는 건 행운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성일은 "요즘은 정말 모든 게 다 행복한데, 가장 행복한 건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어느 날은 일곱 살 난 아들이 유치원을 다녀와서 선생님들이 제 사인을 부탁했다고, 사인이 뭐냐고 묻더라. 사인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 아들에게도 내가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정성일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지금은 신중한 상태다. 제안을 많이 받기는 했는데 조금은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다음 행보가 저에게나 같이 일하는분들에게나 아주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안 그래도 늘 회사 분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천천히 가도 좋으니까 매 순간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을 하자 이야기하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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