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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명 퇴장' 풀럼에 3-1 역전승…FA컵 준결승 진출
작성 : 2023년 03월 20일(월) 10:12

마르셀 자비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풀럼에 역전승을 거두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FA컵 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대회 준결승에 선착한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라이튼과 우승을 겨루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인 맨유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선제골은 풀럼의 몫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나온 풀럼의 핸드볼 반칙 상황으로 승부의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제이든 산초가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으로 때린 슈팅이 풀럼의 윌리안의 손을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윌리안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됐다.

이 과정에서 거칠게 항의를 한 마르코 실바 감독과 미트로비치가 추가로 퇴장을 당했다. 풀럼은 순간적으로 감독과 선수 2명을 잃은 상황에 놓였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32분 마르셀 자비처의 역전골이 나오며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가 세 번째 골을 완성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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