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울산, 수원FC 꺾고 개막 4연승+선두 질주…대구·대전도 승전보
작성 : 2023년 03월 19일(일) 18:2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4연승을 달린 울산은 4승(승점 12)로 1위에 자리했다. 2위 FC서울(3승1패, 승점 9)와는 3점 차.

수원FC는 1승1무2패(승점 4, 3골)로 9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수원FC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30분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33분에는 엄원상이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7분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36분에는 주민규의 패스를 설영우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울산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대구FC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북 현대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10분 김진혁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는 1승2무1패(승점 5)를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1승1무2패(승점 4, 4골)로 8위에 머물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수원 삼성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후반 16분 이진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수원도 후반 22분 아코스티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44분 변준수, 추가시간 김민덕의 연속골로 수원을 무너뜨렸다.

대전은 2승2무(승점 8, 8골)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1무3패(승점 1)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