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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타점' 키움, 한화에 12-4 완승
작성 : 2023년 03월 19일(일) 16:31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키움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범경기 전적 2승4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4승2패가 됐다.

키움 이정후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용규는 3안타 2타점, 러셀은 2안타 1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장재영이 3이닝 1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페냐는 3이닝 7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말 2사 3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장재영의 보크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키움은 3회초 2사 2루에서 이정후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러셀의 안타와 박주홍의 볼넷,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용규의 1타점 내야안타, 김동헌의 2타점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키움은 4회초 김혜성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2루타와 러셀,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9-1을 만들었다. 6회초에도 이승원의 2루타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1점을 보태 10-1까지 차이를 벌렸다.

한화는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땅볼 때 키움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도 이원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키움은 9회초 이지영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12-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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