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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 진출…천위페이와 우승 다툼
작성 : 2023년 03월 19일(일) 10:43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2위)이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8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3위)에 세트스코어 2-1(17-21 21-19 24-22)로 역전승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안세영은 세계랭킹 4위 천유페이(중국)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천유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8패로 열세에 있지만,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승리한 경험이 있다.

안세영은 1세트를 접전 끝에 17-21로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2세트에서 21-1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안세영은 3세트에서 타이쯔잉에 매치포인트를 내주는 등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24-22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 간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세계랭킹 6위)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장슈시안-정유(3위)를 세트스코어 2-0(21-14 25-23)으로 격파했다.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20위)도 인도의 트리사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 풀레라(17위)를 세트스코어 2-0(21-10 21-1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혼합복식의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9위)은 김원호(국군체육부대)-정나은(화순군청, 12위)을 세트스코어 2-0(21-14 28-26)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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