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풀타임+도움 활약…현지 매체들은 엇갈린 평가
작성 : 2023년 03월 19일(일) 09:3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호 도움을 달성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팀이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EPL 통산 99골 49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50도움 고지를 밟았지만, 100호골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후반 1분 사우샘프턴 공격수 체 아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해리 케인, 29분 이반 페리시치의 연속골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32분 테오 월콧에게 만회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포로(8.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케인과 페리시치는 7.4점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사우샘프턴에서는 워드-프라우스가 8.0점, 월콧이 7.9점, 애덤스가 7.4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매기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포로와 올리버 스킵, 데얀 쿨루셉스키에게는 8점, 케인에게는 7점을 부여했다.

한편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5승4무9패(승점 49)로 4위를 유지했다.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15승4무9패, 승점 47)이 불과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6승5무17패(승점 23)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