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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온 결승타점' NC, SSG 꺾고 시범경기 2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3월 18일(토) 16:35

NC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7-6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시범경기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된 SSG는 2승 1무 2패다.

NC는 투수 이준호를 필두로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한석현(좌익수)-서호철(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이에 맞서 추신수(지명타자)-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중견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종훈.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1회초 추신수의 볼넷과 최주환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오태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박세혁의 볼넷과 박건우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오영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주원 타석에서 나온 낫아웃 포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한석현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한석현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서호철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6-2.

일격을 당한 SSG는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과 김민식의 진루타, 추신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에레디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주환의 우익수 플라이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는 한유섬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회를 엿보던 SSG는 8회초 마침내 경기 균형을 맞췄다. 안상현의 볼넷과 이재원의 3루수 땅볼에 나온 상대 포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최경모의 2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안상현이 홈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NC는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말 김성욱의 안타와 김수윤의 볼넷, 최보성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대온의 3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급해진 SSG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NC는 선발투수 이준호(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가 부진했지만, 뒤를 이은 김진호(2이닝 2실점)-한재승(1이닝 무실점)-조민석(1이닝 무실점)-김영규(1이닝 1실점 비자책점)-김시훈(1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2타수 2안타)와 오영수(2타수 1안타 2타점), 한석현(3타수 1안타 2타점)이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2.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6실점 2자책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5안타 6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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