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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12위
작성 : 2023년 03월 18일(토) 10:45

안병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 상금 8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쿠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웹 심슨, 저스틴 토마스, 덕 김, 아담 롱, 알렉스 스몰리,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오르게 됐다. 전날(17일) 위치했던 공동 7위에서 다소 하락한 순위이지만, 단독 선두 아담 솅크(미국·7언더파 135타)와는 4타 차로 격차가 크지 않다.

2015년 DP월드투어(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던 안병훈은 이후 PGA투어로 옮겼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어 2020-2021시즌에는 부진하며 PGA투어에서 밀려났지만, 지난해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1승을 획득, 다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2022-2023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안병훈의 초반 샷감은 매우 좋았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아냈고,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도 버디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그는 다소 흔들렸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5번홀(파5) 역시 티샷이 흔들리며 보기를 기록했다. 7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은 안병훈은 결국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 등을 묶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전날 하위권에 머물던 이경훈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한 솅크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크레이머 히콕(미국)이 6언더파 13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후 5언더파 137타의 조던 스피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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