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PIT 최지만, TB 상대 시범경기 첫 홈런포 가동…배지환도 '펄펄'
작성 : 2023년 03월 18일(토) 09:24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듀오' 최지만과 배지환이 나란히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7에서 0.250으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루이스 파니뇨의 4구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 지난해까지 탬파베이에서 활약했던 최지만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친정팀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이어 최지만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나가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의 또 다른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의 활약도 빛났다.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2루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에 3루에 안착했고, 최지만의 투런포에 홈까지 밟았다.

기세가 오른 배지환은 2회말 1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 타구에 2루주자는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이후 배지환은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 1득점이며,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이 됐다.

한편 한국인 듀오의 활약에 힘입은 피츠버그는 탬파베이를 6-2로 눌렀다.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