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4강 진출을 겨룬다.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22-2023 UCL 8강 대진 추첨 결과 AC밀란과 맞붙게 됐다.

나폴리는 16강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프랑크푸르트를 1, 2차전 합계 5-0으로 꺾고 구단 사상 첫 UCL 8강에 올랐다.

나폴리로서는 해 볼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16강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꺾고 올라온 AC밀란은 나폴리와 한 리그에 속한 팀이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나폴리가 22승 2무 2패(승점 68)로 선두로 치고 나가는 동안 AC밀란은 14승 6무 6패(승점 48)로 4위까지 쳐졌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에서는 나폴리가 2-1로 이겼다.

이밖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지난 시즌 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첼시(잉글랜드)와 만난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벤피카(포르투갈)와 격돌한다.

나폴리가 AC밀란을 꺾으면 인터 밀란과 벤피카 중 승자와 맞붙는다. 8강 1차전은 다음 달 12, 13일, 2차전은 19, 20일에 열린다.

한편 이어 열린 유로파리그(UEL) 8강 추첨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세비야(스페인)를 만나는 대진이 완성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포르팅(포르투갈)과 맞붙고 AS로마(이탈리아)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레버쿠젠(독일)은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만난다.

UEL 8강 1차전은 다음 달 14일, 2차전은 21일에 열린다.

홍현석의 소속팀 KAA헨트(벨기에)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8강전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다.

UECL 8강 1차전은 4월 14일, 2차전은 21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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