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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설 돈 콘테 감독 "나를 내보낸다는 가정 하지 않는다"
작성 : 2023년 03월 17일(금) 18:40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EPL 2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 현재 EPL 4위를 지키고 있지만, 5위 뉴캐슬과 6위 리버풀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4위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이미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는데, 리그에서도 사실상 우승은 힘들어진 상황이다.

때문에 결국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친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콘테 감독 또한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자신이 경질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경질설이 다시 점화되자 이와 관련해 콘테 감독은 결국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와 내 스태프는 토트넘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나를 내보낸다는 가정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야기는 농담이었다. 내 미래에 대해 물었고,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고 대답했던 것이다. 하지만 반복해 말하지만 지금 구단이 나를 해임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과의 계약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있는 만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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