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1980년대를 풍미한 노래 '아이스크림 사랑'의 주인공 임병수, '젊음의 행진' 짝꿍 1기로 데뷔해 노래 '꿈'으로 알려진 원조요정 가수 정유경이 콜라보 콘서트 '유턴(You Turn)'을 4월 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개최한다.
재미교포 출신 가수 정유경은 1982년 인기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짝꿍 1기로 데뷔해 상큼한 외모와 청아한 보이스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예능 방송 출연, 라디오 진행, 연극 무대 등 그 활동반경을 넓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병수는 볼리비아 교포 출신 가수로, 현지에서 데뷔한 후 1984년 '약속'으로 국내 정식 데뷔한 뒤 '사랑이라는 말은 너무너무 흔해' '아이스크림 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2집 수록곡인 '아이스크림 사랑'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이 부르며 다시 한번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신곡 '내가 가는 길'을 발매했으며, 정유경은 이 곡의 작사가로도 참여하는 등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보이는 두 사람이다.
4월에 열릴 콘서트에서 임병수, 정유경은 그들의 히트곡을 비롯해 같은 시대를 관통한 중년들에게 청춘을 떠올리게 할 그 시절 명곡들을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며 올드팝, 라틴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 팬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부르지마' 등으로 유명한 가수 겸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과 '풍선'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이 출연해 공연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운다.
공연은 4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보흘에서 열리며 티켓의 구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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