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정소연이 자신의 활동기를 되짚었다.
정소연은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정소연은 내추럴부터 러블리, 시크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였다.
정소연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야G 노래가 곧 나온다. 티저도 13일에 공개됐다. 노래는 오늘(17일)에 발매되는데 멤버들과 스케줄도 하고 자주 모이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정소연은 WSG워너비 활동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겠지만 '이번만 하고 끝낼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하고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여건과 상황적인 부분들이 맞으면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전 라붐 활동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냐 묻자 "아무래도 7년 계약을 끝내고 재계약을 했을 때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멤버들에게 '한 번만 더 해보자'라고 설득하며 뜻이 맞은 친구들과 재계약을 하게 됐는데 그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고 답했다.
지난해 9월 라붐 활동 종료 후 향후 솔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 정소연은 "지금 구체적으로 정확히 잡힌 건 없지만 솔로로 활동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노래도 내고 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를 찾아서 대중들에게 보여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소연은 지난해 11월 첫 단독 팬미팅에 대해 "팬분들이 뭘 좋아할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얘기하는 것도 좋겠지만 노래를 제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라붐 멤버들도 모으고 가야G 멤버들에게도 부탁해서 다채롭게 무대를 꾸며주고 싶었다. 마지막을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끝낸 미안함이 계속 남아있었어서 '보답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슬럼프는 없었는지 묻자 "매번 한 순간마다 찾아오는 것 같다. 그래프가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시간에 맡긴다. 신인 때는 극복하려 해 보고 마음이 내려앉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람을 만난다거나 하면서 그냥 내버려 둔다"고 쿨한 답변을 보였다.
아울러 '가수 정소연'에 대해선 "라붐 시절에는 걸그룹이었다 보니 내 안의 나를 가둬놓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 혼자의 스케줄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면서 그 틀을 좀 깨부수고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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