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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텍사스와 시범경기서 4.1이닝 2실점…LAD도 1-3 패배
작성 : 2023년 03월 17일(금) 13:36

클레이튼 커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보험 문제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베테랑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23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1회초 2명의 타자를 잘 잡아냈지만 나다니엘 로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이어 커쇼는 2회초를 실점없이 마쳤지만, 3회초 들어 다시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1사 후 코리 시거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두들겨 맞은 것. 다행히 이후 5회초 1사 후 케일럽 퍼거슨에게 공을 건네줄 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올해까지 다저스에서만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97승 87패 평균자책점 2.48이다.

당초 커쇼는 현재 진행중인 2023 WBC에도 미국 대표팀으로 출격이 유력했지만, 보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그는 다저스에서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커쇼의 부진과 더불어 타선이 침묵이 계속되며 1-3으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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