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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한 충남아산, 천안시티 상대 시즌 첫 승 겨냥
작성 : 2023년 03월 17일(금) 11:16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연패를 탈출한 충남아산FC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충남아산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1일 김천상무(1-2), 4일 안산 그리너스FC(0-1)전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었지만 12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점을 획득했다. 비록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장준영이 가세한 수비진이 성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반등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제는 승리가 필요하다. 충남아산은 다가오는 천안시티전에서도 필승을 다짐한다. 인근 지역 연고지 팀이기도 한 천안시티와의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 또한 충분하다.

이번 천안시티전은 또한 충남아산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천안시티는 아직 올 시즌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특히 3경기 동안 10실점으로 불안한 수비가 노출되며 프로 출범 첫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충남아산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두아르테다.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의 골망을 가르며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두아르테는 이후 원정 2연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언제든지 상대의 골망을 가를 준비가 되어있다.

충남아산은 슬로스타터다. 지난 시즌도 네 번째 경기인 5라운드 김포FC전에서 4-0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천안시티전을 앞둔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천안시티전의 중요성은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첫 승 시작이 다소 늦었는데 올 시즌도 천안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겠다. 홈 경기인 만큼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께 꼭 좋은 경기력과 원하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번 천안시티전을 맞아 아산 도솔한방병원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경기 관람권 구매 및 기부로 지역 내 초등학생의 스포츠 문화 향유권 증진과 충남아산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탠다. 도솔한방병원이 구매한 관람권은 구단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충남아산은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장외광장에서 선수와 함께하는 팬 사인회와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퍼팅 게임 등이 진행되며 장내 이벤트로는 전반전 종료 후 전자 시계, 에어프라이기, 블랙박스, 스파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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