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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 시즌부터 투수들 이물질 단속 대폭 강화
작성 : 2023년 03월 17일(금) 10:16

사진=MLB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투수들의 부정투구를 막기 위해 이물질 검사를 다시 강화한다.

17일(한국시각) ESPN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과 선수들에게 2023년부터 투수의 불법 이물질 사용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문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 심판들은 투수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손과 모자, 장갑, 벨트, 바지 등을 무작위로 검사한다. 투수들은 투구 이닝 전이나 후에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감독은 타석 전후에 투수에 대한 검사를 심판에 요청할 수 있다.

만약 심판 검사에 앞서 투수가 손을 유니폼 등에 닦는 행동을 하면 즉시 퇴장 조치된다.

매체는 "포수 또한 장비 점검을 포함한 일반적인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는 지난 2021년 6월 대다수의 투수가 이물질을 사용한다는 판단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검사 시작 후 투수들의 공 회전수가 떨어지는 효과를 봤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일부 투수들의 회전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물질 사용이 적발되면, 해당 팀과 구단 관계자는 징계를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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