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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승부차기 끝 스포르팅에 덜미…UEL 8강행 좌절
작성 : 2023년 03월 17일(금) 09:36

아스널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현재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FC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L 16강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의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0일 원정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아스널은 이로써 8강행이 무산됐다.

이날 기준으로 21승 3무 3패(승점 66점)를 기록하며 2022-2023시즌 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스포르팅을 몰아붙였고, 그 결과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상대 뒷공간을 뚫어낸 후 슈팅을 날렸다. 볼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지만, 쇄도하던 그라니트 자카가 밀어 넣었다.

스포르팅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페드로 곤살베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기습적인 장거리 슈팅을 날렸다. 앞으로 많이 나와있던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가 황급히 복귀하며 손을 뻗었지만,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 팀은 이후에도 결승골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연장전까지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끝내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양 팀 모두 세 번째 키커까지 실수없이 성공시킨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네 번째 키커 들어 스포르팅에 미소지었다. 스포르팅 아르투르 고메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반면 아스널 마르티넬리의 슈팅은 안토니오 아드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10분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1-0으로 눌렀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합계 스코어 5-1을 만들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 작성한 2-0 리드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세비야FC(스페인),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 유벤투스FC(이탈리아) 등도 유로파리그 8강 대열에 합류했다.

▼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팀

유벤투스FC,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맨유(잉글랜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 세비야FC(스페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 스포르팅CP(포르투갈)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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