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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1위 확정' 흥국생명에 "챔피언 가능할 듯"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21:20

마르첼로 아본단자(왼쪽)와 김호철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화성=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홈에서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0-3(15-25 13-25 16-25)로 졌다.

이로써 이미 봄 배구가 좌절된 IBK기업은행은 15승 20패를 기록하며 6위(승점 47)에 그쳤다.

또한 승점 1점 만을 남겨뒀던 흥국생명에 정규리그 1위를 내줬다.

표승주가 11점을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먼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를 축하한다. 오늘처럼 하면 챔피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굉장히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에게)축하한다고, 서로 잘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한 게임이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총평하자면 조금 아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호철 감독은 1세트 때 세터 김하경을 교체하며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호철 감독은 "상대방이 (김)하경이 토스에 대해서 연구해서 나오면, 하경이가 반대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잘하는 쪽만 고집하다 보니까 자꾸 상대방이 원하는 쪽으로 토스가 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김호철 감독은 "지금 와서 경기력을 보완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 단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부분들도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멋지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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