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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신호진 33점' OK금융그룹, 삼성화재 제물로 5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20:53

OK금융그룹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제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1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9)로 이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OK금융그룹은 시즌 15승(20패)째를 달성하며 5위(승점 45)에 자리했다. 이미 봄 배구가 좌절됐지만, 의미 있는 승리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패를 당하며 10승 2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33)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19점, 신호진이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이크바이리가 9점씩 올린 것이 전부였다.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가져갔다. 초반부터 3연속 상대 범실이 나왔고, 박원빈, 신호진, 레오, 전진선 등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도 이크바이리가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OK금융그룹이 리드를 지키며 레오의 백어택을 끝으로 1세트를 25-18로 끝냈다.

2세트는 치열했다. 20-20에서 OK금융그룹이 신호진의 백어택, 상대 범실로 앞서간 뒤 레오-신호진의 퀵오픈으로 득점했고, 레오의 스파이크서브로 2세트를 끝냈다.

OK금융그룹의 흐름이 이어졌다.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전진선의 속공, 상대 범실, 레오의 오픈 공격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오와 신호진, 송명근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도 김정호, 이크바이리가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이 송명근의 블로킹을 끝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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