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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3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20:27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화성=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16)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1점만을 남겨뒀던 선두(승점 79) 흥국생명은 이 승리로 시즌 26승(9패)째를 달성,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게 됐다. 2018-2019 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이미 봄 배구가 좌절된 IBK기업은행은 15승 20패를 기록하며 6위(승점 47)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23점, 옐레나가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11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흥국생명의 흐름이었다. 상대 범실부터 옐레나의 오픈공격까지 7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에도 옐레나와 김연경이 공격의 선봉장에 서며 점수차를 벌렸다. 흐름을 유지한 흥국생명이 1세트를 25-15로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4-3으로 리드하던 흥국생명이 김다솔의 블로킹, 옐레나의 백어택 등으로 5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에는 김연경이 시간차, 블로킹 등의 다양한 공격 루트로 IBK기업은행의 코트를 흔들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13으로 따냈다.

2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은 흥국생명의 기세는 더욱 매서워졌다. 9-9에서 김나희의 속공,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이주아가 2연속 블로킹, 김연경이 2연속 오픈 공격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옐레나, 김연경이 차례로 득점을 합작했고, 결국 3세트도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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