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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 눈앞'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2세트 얻는 것보다 승리에 초점"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18:15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 사진=DB

[화성=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2세트 이상 확보 시 시즌 26승(9패)째를 달성,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 확정을 노린다. 반드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29일 1차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4승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지난 경기를 잘 살펴봤다. 안 풀린 점들을 디테일하게 고치고 좋은 결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세트만 따면 1위를 확정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도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2세트를 따는 것 뿐만 아니라 승리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던 세터 이원정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웜업 한 이후에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 팀은)젊은 선수들 보다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알아서 부담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믿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홈에서 축포를 터뜨리기보다 오늘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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