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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삼성, 난타전 끝에 LG 격파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16:22

강민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 LG와의 홈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삼성과 LG는 나란히 시범경기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강한울과 이성규, 김태훈이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에서는 문성주가 4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회초 문성주의 안타 뒤 송찬의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홍창기의 볼넷과 도루,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2회말 오재일의 2루타와 강민호의 안타로 1점을 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이원석과 김재성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이재현의 내야 땅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김현준과 구자욱의 연속 적시 2루타, 오재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7-3까지 차이를 벌렸다.

LG는 4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손호영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서건창의 2타점 2루타, 문성주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5회말 강한울의 2점 홈런으로 9-6을 만들었지만, LG는 6회초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 8회초 문성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강한울, 김재상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성규의 쐐기 스리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김태훈의 솔로 홈런 등 2점을 더 낸 삼성은 14-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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