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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홈런포' KIA, 키움에 6-2 승리…키움 3연패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16:18

김도영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KIA는 시범경기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KIA 김도영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소크라테스는 1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앤더슨은 3.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선기와 오윤성이 각각 2이닝 2실점, 1이닝 1실점에 그쳤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김혜성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KIA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요키시의 초구를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2사 이후 김태진, 이형종의 볼넷과 앤더슨의 실책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김재현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KIA는 5회초 한승택과 김도영, 김선빈의 3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소크라테스의 2타점 2루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KIA는 6회초 김호령의 볼넷과 이우성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4-2로 달아났다. 8회초에도 변우혁과 최형우, 김호령의 3연속 안타로 1점, 김도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6-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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