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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산 솔로포' SSG, 롯데 꺾고 시범경기 2연승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15:4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2승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승2패가 됐다.

SSG 김규남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전의산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송영진과 두 번째 투수 백승건은 각각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선발투수 이민석이 2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후속 투수들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SSG는 3회초 최경모, 최준우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김규남, 안상현의 연속 안타와 김정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최경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송영진과 백승건이 각각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기세를 탄 SSG는 7회초 전의산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최주환과 조형우, 김규남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말에서야 이학주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주현의 적시타와 안권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KIA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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