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베네수엘라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렸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D조 니카라과와의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5-1 승)과 푸에르토리코(9-6 승)를 물리친 베네수엘라는 니카라과전 승리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 조 선두를 달렸다.
니카라과는 4연패로 조 최하위를 확정해 탈락했다. 2026 WBC에서는 예선을 거쳐 다시 본선행을 노려야 한다.
베네수엘라는 0-1로 뒤지던 4회말 2사 1,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1타점 적시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베네수엘라는 5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의 1타점 2루타로 4-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에는 니카라과 타선을 봉쇄하며 4-1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2이닝 1실점에 그쳤으나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산탄데르가 2타수 2안타 1타점, 수아레스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합작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C조 본선 1라운드에서는 캐나다가 콜롬비아를 5-0으로 완파하고 2승 1패를 거뒀다. 캐나다는 선두 미국(2승 1패) 뒤를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