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비예나 31점' KB손해보험, 풀세트 승부 끝에 현대캐피탈 격파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21:1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7-25 22-25 21-25 15-1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B손해보험은 14승21패(승점 39)로 6위에 자리했다.

이미 2위가 확정된 현대캐피탈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22승13패(승점 67).

KB손해보험에서는 비예나가 31점, 한성정이 22점, 황경민이 10점을 기록했다. 박진우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8점을 보탰다.

오레올과 허수봉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선 현대캐피탈에서는 문성민이 25점, 김선호가 15점, 홍동선이 13점을 기록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11-1로 리드하는 등 최상의 출발을 했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25-20으로 쉽게 가져갔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는 20-11로 크게 앞서 나갔다. 현대캐피탈의 맹추격에 듀스까지 끌려갔지만,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7-25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25-22, 4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5세트 초반 한성정의 블로킹 2개와 황경민의 서브에이스로 4-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송원근의 블로킹으로 10-11까지 추격했지만, KB손해보험은 13-12에서 비예나와 황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15-12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