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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6전 전승…4위 유지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21:14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9승19패로 4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전적에서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7승32패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24득점 10리바운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18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서명진은 17득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20득점, 데본 스캇이 14득점, 이대헌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프림과 서명진, 아바리엔토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4-1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도 이대성을 중심으로 반격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서명진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47-43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들어서도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면 한국가스공사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5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후반 최진수의 3점슛으로 70-61을 만들며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프림의 활약과 서명진의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야투가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김태완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현대모비스는 86-7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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