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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스롱 피아비, PBA 최고의 별…팀리그 대상은 블루원리조트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20:00

조재호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2022-23시즌 프로당구 PBA를 빛낸 최고의 별이 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가 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한 '2022-23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 시상식'에서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는 이번 시즌 열린 9개 투어(월드챔피언십 포함) 가운데 나란히 3승을 거뒀다.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두 선수는 시즌 최종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 이어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3'에서도 '왕중왕'에 오르며 시즌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번 시즌 등록한 선수 가운데 최고 포인트랭킹을 기록한 '스페인 신성' 안토니오 몬테스(PBA)와 김진아(LPBA∙하나카드)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몬테스는 이번 시즌 5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과 왕중왕전(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8강에 오르는 등 랭킹포인트 20위에 올랐다.

'아마 랭킹 1위'로 이번 시즌 프로로 전향한 김진아는 3차전까지 첫 판서 탈락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4차전(휴온스 챔피언십) 16강을 시작으로 6차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 등 상승세를 보여 랭킹 13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롱 피아비 / 사진=방규현 기자


이밖에 개인 투어와 팀리그 부문을 나누어 시상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즌 우승 팀인 블루원리조트가 팀리그 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베스트 복식에 최다 승을 올린 블루원리조트의 엄상필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남자 복식, NH농협카드의 김민아와 김보미가 여자 복식,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베스트 혼합 복식상을 받았다.

이밖에 팀리그 단식에서 최다 승을 올린 사파타와 이미래(TS샴푸∙푸라닭)이 베스트 단식상을 가져갔고, 벤치 타임아웃 성공률 1위를 기록한 SK렌터카 다이렉트가 팀워크 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시즌 2차전(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 8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에 오르는 등 랭킹 18위를 차지한 임성균(TS샴푸∙푸라닭)이 영건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영건상'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뱅크샷 성공률을 보인 조재호와 김가영(하나카드)는 뱅크샷상을,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쿠드롱과 스롱 피아비는 애버리지 상을 수상했다.

에디 레펜스(SK렌터카)와 이미래(TS샴푸∙푸라닭)은 가장 멋진 의상을 뽐내며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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