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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빅이닝' KIA,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17:12

KIA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당한 전날 패배(1-6)를 되갚아줬다.

KIA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되돌려 준 KIA는 시범경기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2연승에 실패한 한화 역시 1승 1패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말 1사 후 문현빈이 내야 안타를 터뜨린 후 상대 투수의 폭투 빛 포일을 틈타 3루에 도달했다. 그러자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말에는 문현빈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김선빈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에 3루주자 김선빈이 홈을 파고들었다.

기회를 엿보던 KIA는 7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상대의 실책을 틈타 황대인이 홈을 밟았으며 류지혁, 김도영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규성의 유격수 땅볼 타점마저 나온 KIA는 마침내 5-3을 만들었다.

이후 여유가 생긴 KIA는 9회초 김규성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에 이은 최정용의 득점,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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