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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계투진+손민석 결승타점' KT, 키움 완파…시범경기 2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16:59

KT 선수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전날(13일) 키움을 2-1로 꺾었던 KT는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필두로 조용호(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1루수)-김준태(포수)-오윤석(2루수)-손민석(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이에 맞서 임지열(1루수)-이형종(우익수)-박주홍(좌익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태진(2루수)-박찬혁(중견수)-임병욱(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재현(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3회말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김휘집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임지열의 3루수 땅볼에 상대 실책이 나오며 3루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았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배정대의 안타와 문상철의 사구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문상철의 주루사와 오윤석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손민석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며, 조용호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장성우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초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민혁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강민성의 2타저 적시타, 강현우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8-1을 만들었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KT는 9회초 강민성의 2타점 적시타와 정준영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5-2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범경기 전적 2승 무패를 올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시범경기 마수걸이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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