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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카페 아르바이트도 사실 아니다…쌓여만 가는 의문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16:34

김새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14일 김새론의 법률대리를 맡고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는 14일 "김새론 씨가 생활고를 겪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게 맞다.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며 "그동안 소득은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라고 밝혔다.

김새론 역시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커피 포장을 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해당 업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그곳에서 정식으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알리며 비난 여론은 또다시 일고 있는 상황이다. 재판 중에 있는 김새론이 마치 생활고를 증명하기 위해 애를 쓰는 거 같다는 비판. 사진에 대한 진위여부에 초점이 맞춰지자 변호인 측은 "SNS 사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언급했다.

여론이 싸늘한 이유는 김새론의 반성의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는 이유 때문. 최근 첫 공판에서 김새론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검찰이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고 김새론 측은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 김새론은 취재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지만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변호인 측의 말 역시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다. 이날 김새론이 국내 10대 로펌 대표 변호사를 수임했다는 점도 그 이유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18일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김새론. 김새론의 음주운전은 단순 음주운전이 아니라 상점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를 주는 등 피해는 막심했다. 이후에도 한 연예 유튜버가 김새론의 반성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자숙 기간 중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열었고 초대장에 '준비물은 술과 몸'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넣었다는 것. 특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크게 낸 김새론이 또다시 술을 운운하는 게 황당하다는 입장이었고 이는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첫 공판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김새론의 반성 여지에 의문만 쌓여가는 상황,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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