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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릴레이 호투+에레디아 결승타' SSG,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16:27

SSG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전날(13일) 삼성 라이온즈에 당한 1-3 석패를 되갚아줬다.

SSG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되돌려 준 SSG는 시범경기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좌절된 삼성 역시 1승 1패다.

SSG는 투수 커크 맥카티를 필두로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김성현(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이에 맞서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앨버트 수아레즈.

경기 초반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막히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길었던 침묵을 먼저 깨뜨린 쪽은 SSG였다. 6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의 중견수 방면 타구에 상대 중견수 김현준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 틈을 타 추신수는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김강민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에레디아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며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SSG는 8회초 2사 후 나온 대타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삼성은 8회말 대타 김재상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이원석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SSG 선발투수 맥카티는 3이닝 동안 41개의 볼을 투구, 3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박민호(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김주한(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임준섭(1이닝 1실점)-서진용(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에레디아(3타수 1안타 1타점)와 오태곤(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6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다. 다만 선발투수 수아레즈(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는 쾌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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