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3 런던풋볼어워즈(LFA)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라운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3 LFA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LFA는 런던을 연고지를 둔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특히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는데, 바로 이 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LFA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70m 이상을 단독 드리블 한 뒤 골을 넣어 큰 화제를 일으켰고, 이 골은 LFA '올해의 골'뿐만 아니라 푸스카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상을 받게 돼 모두에게 감사하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FA 올해의 선수에는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영플레이어 역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부카요 사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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