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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이태근, 코로나19 백신 맞고 뇌 손상 주장 "걷지도 못해…치료비만 수억원"
작성 : 2023년 03월 14일(화) 11:50

이태근 / 사진=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을 호소했던 그룹 악동클럽 이태근이 여전히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OSEN은 "이태근이 2021년 12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뇌 질환이 발생해 3년 가까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태근의 아내는 이 매체를 통해 "남편이 뇌 손상이 너무 커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정상적인 인지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지금까지 수억 원에 가까운 치료비와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때문에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이 났고 생계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환자 본인, 배우자 또는 모든 가족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부작용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질병관리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통보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으로 인한 피해보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정부에 받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태근의 아내는 지난 2021년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남편이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겨우 숨만 쉴 정도로 힘든 상태다. 백신을 맞고 두통, 구토,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지만 증상이 악화됐다.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태근은 지난 2001년 '목표달성 토요일' 속 코너 '악동클럽'에 출연해 해당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악동클럽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태근 외 권세은, 임대석, 정윤돈, 정이든이 멤버였다. 악동클럽 해체 후에는 정이든, 이태근, 정윤돈과 함께 양치환이 새 멤버로 합류해 디 에이디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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