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영석이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영석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에서 소름끼치는 범인으로 변신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찬란한 나의 복수’는 공소시효 만료 후 3년, 일상이 무너진 형사 류이재가 우연히 아들을 죽인 범인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선악 대결을 담은 영화다. 배우 허준석이 아들을 잃은 형사 류이재 역을 맡았고, 아들을 죽인 범인 임학촌 캐릭터는 연기 41년 차 관록의 배우 이영석이 열연을 펼친다.
앞서 이영석은 영화 ‘뜨거운 피’, ‘자산어보’, ‘임계장’, 드라마 ‘나빌레라’, ‘번외수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무게감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가 ‘찬란한 나의 복수’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임학촌의 모습은 충격을 자아낸다. 류이재를 향해 “아들 죽인 범인은 찾으셨나”라고 말하며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보인데 이어 “2007년 12월 4일 기억나냐”는 물음에 “서울에 갔었지. 오다가 애 하나를 죽였는데..당신 아들이구나?”라고 답하는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다.
이처럼 이영석은 어린아이를 죽이고도 죄책감 없는 가해자의 얼굴을 소름끼치는 열연으로 완벽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그야말로 복수를 불러일으키는 역대급 악의 캐릭터로 찾아올 이영석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찬란한 나의 복수’는 오는 29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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